기타DIY: 삼각대 다리 더 벌리기 - 각도 확보 작업 (불안정한 삼각대 다리를 더 벌어질 수 있게 하여 안정성 확보하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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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에 한참 빠져있을 때가 있었습니다. 당시 올림푸스 PEN-F 미러리스 바디에  12-40pro 렌즈 조합으로 나름 만족해가며 사용했었어요. 비록 마이크로포서드 센서라서 판형은 좀 많이 작지만 대신 컴팩트함과 가벼움이 장점이었으니까요. 나름 꽤 밝은 f2.8 고정조리개 줌렌즈라 괜찮은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었죠. 그 컴팩트함에 어울리는 삼각대를 찾기 위해 한참을 고민했었는데요, 최종 선택한 제품이 예상 밖의 단점이 있어 그걸 또 굳이 직접 해결했던 작업일지가 있어 소개해볼까 합니다.

작업 개요

  • 작업일시 : 2017.03.02
  • 작업내용 : 휴대용 삼각대 다리 각도 확보 작업

*본 포스팅은 과거 작업일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글입니다.

12-40pro렌즈가 좀 크긴 해도 부피가 작은 PEN-F 바디에 물리면 꽤나 컴팩트합니다. 그래서 카메라 가방도 딱 바디와 렌즈가 들어갈만한 작은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요, 그 가방에 같이 넣을 작은 삼각대가 필요했었죠. 인터넷을 찾아보니 딱 적당한 크기의 삼각대가 있어 바로 구입했어요. 근데 문제가 한가지 있었죠.

구성품(휴대용 삼각대와 보관 파우치) 사진
구성품입니다. 파우치와 본체.

접은 상태의 삼각대 옆에 줄자를 놓고 찍은 사진
접었을 때 크기는 16cm정도로 아주 컴팩트합니다.

작업 전 삼각대를 전부 펼치고 카메라를 체결해놓은 사진
펼쳐도 아주 커지진 않습니다만 나름 만족합니다.
다만 다리가 벌어지는 각도가 좀 좁네요.
게다가 바디에 하프케이스를 장착했더니 삼각대 스크류가
한쪽으로 치우쳐지는 바람에 무게중심이 많이 불안합니다.

삼각대의 다리 아래쪽 체결 나사 사진
다리 각도를 조정해볼 수 없을까 하고 이리저리 둘러봅니다.


아래쪽 체결 나사를 분리한 사진
아래쪽 고정나사를 풀어줍니다.
삼각대 위쪽의 볼헤드와 연결되어있네요.
구조는 아주 단순해요.

와셔가 들어가기 전/후를 표현한 직접 그린 단면도
작업을 간단히 설명하자면,
체결부 중간에 와셔를 몇 개 끼워넣어 공간을 확보해
그만큼 다리가 벌려지는 각도를 넓혔습니다.

작업 후 삼각대를 전부 펼치고 찍은 사진
그만큼 다 펼쳤을때 높이가 좀 낮아지긴 했지만 훨씬 안정적입니다.
비싼 카메라와 함께 삼각대가 넘어지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죠.

야외에서 삼각대 사용 중에 찍은 사진
이후 아주 잘 쓰고 있어요.
대만족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