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타DIY: 커스텀 시티에이스2 월동준비
여름에 꺼내는 월동준비 작업일지네요. 당시 가볍게 탈 목적으로 시티에이스2를 운용할 생각이었기때문에 한겨울에도 물론 계속 탈 예정이었어요. 근데 아무런 준비 없이 혹독한 겨울 칼바람을 가르고 달릴 순 없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월동준비, 즉 방한용품들을 준비해서 설치해줬습니다. 라이더에게 겨울은 혹독한 계절, 그 계절을 이겨내기 위한 최소한의 장비 세팅을 소개해볼게요. 짧은 작업기라 제목 구분 없이 한 호흡으로 가봅니다.
작업 개요
- 작업일시 : 2012.11.22
- 작업내용 : 시티에이스2 월동장비 설치
*본 포스팅은 과거 작업일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글입니다.
사실 별 내용은 없습니다. 그저 인터넷에서 구입한 윈드스크린과 토시를 장착해주는 것 뿐. 토시야 뭐 워낙 동계장비로 유명하죠. 없으면 진짜 손가락 열 개가 다 떨어져나가는 듯한 극한의 고통을 느끼는 아이템. 장갑 재질이 고어텍스니 무슨 텍스니 해도 달리기 시작한지 10분이면 아무 소용 없죠. 토시는 진짜 필수. 근데 그거 아세요? 윈드스크린 하나 있으면 온 몸에 토시를 두른 듯 따뜻하다는 것을. 물론 크기와 형태가 적당해서 온 몸으로 오는 주행풍을 적절히 흘려보낼 수 있어야 하죠. 시티에이스2는 끽해봐야 속도가 100km/h 초반이기 때문에 복잡한 형태의 윈드스크린까지도 필요 없어요. 그냥 넙적한 판대기같은 형태면 돼요.
| 힘들게 구한 안장 깔맞춤 갈색 핸들그립도 이젠 토시 속으로 안녕. |
| 구입한 윈드스크린과 토시. 윈드스크린은 무려 각도조절까지 가능! |
| 너무나 강렬한 'HANARO'. 스티커인 줄 알고 떼어낼까 했는데 도장이었음. ㅠㅠ |
| 테스트 주행 출발 전. 사진을 위해 평소 안 키는 앞 뒤 LED도 ON 해봅니다. |
| 작업사진은 없지만 앞은 무려 면발광 LED. 뒤는 미등 시 LED 한 줄, 제동 시 한 줄 더 켜집니다. 뒷 차 눈뽕을 방지하기 위해 리어백 브라켓 아래쪽에 숨겨서 설치. |
| 테스트 겸 데이트 겸 용산역으로. 우연히 저 뒤에는 시티백 할아버지가 주차되어있네요. 신구의 조화. |
용산으로 오는 내내 천국을 맛봤습니다. 토시야 말해 뭐해, 윈드스크린도 정말 최고에요. 바람이 상체로 하나도 안와요. 맨날 '슈퍼 초 울트라 극동계 방한자켓' 이런거 입어도 벌벌 떨고 다녔는데 엄청 두껍지도 않은 그냥 동계 자켓만 입어도 별로 안춥습니다. HANARO 마크만 어떻게 해주면 정말 최고겠어요.